AI 시대를 맞아 부산대학교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PNU-AX(AI 대전환) 마스터플랜 A.U.R.A.’의 실행 로드맵이 국제 표준 및 국가 AI 윤리기준에 부합함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부산대는 부산대의 인공지능(AI) 거버넌스 및 운영 체계에 대해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로부터 'University AI-MASTER' 인증을 국내 대학 최초로 최종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최초의 민간 AI 신뢰성 인증 제도인 ‘University AI-MASTER’는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대학 특화 AI 인증 제도로, 대학이 AI 기술을 도입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기술적 리스크를 국가 AI 윤리기준 및 국제 표준 규격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를 평가·인증한다.
이번 인증 심사에서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는 부산대의 AI 체계가 ‘신뢰할 수 있는 AI(Trustworthy AI)' 원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평가 항목인 ▲시스템 전반의 신뢰성 ▲알고리즘의 편향성을 방지하는 윤리성 ▲예상치 못한 오류에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하는 기술적 안정성(강건성) 항목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으며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부산대는 지난해 7월 ‘AI 대전환(AX) 통합전략'을 선언한 이후 AX 추진 기반을 체계적으로 다져 왔으며, 이번 인증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AI 거버넌스 측면에서는 AX 통합 컨트롤타워인 AX·정보화혁신본부를 확대·신설해 전사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했으며, 장영실 AI 융합연구원 개원을 통해 산학 협력을 통한 산업계 현장 중심의 연구·개발 실행력을 확보했다. 또한 'AI 윤리헌장 및 윤리 가이드라인', 'AI 활용 가이드라인' 등을 수립함으로써 대학 내 AI 도입과 활용에 대한 책임 있는 관리 기준을 마련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와 함께 AI 운영체계에 있어서도 부산대 특화 생성형 AI 서비스인 ‘산지니 AI’를 성공적으로 론칭해 실질적인 서비스 역량을 입증했으며, 국제 표준 규격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운영 프로세스를 확립한 점을 인정받았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이번 인증은 우리 대학이 설계한 AX 로드맵이 기술 도입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대학 구성원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AI 거버넌스를 확립했음을 외부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축적된 성과와 경험을 지역 대학 및 유관기관, 산업계와 적극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지역 전체의 AI 경쟁력을 동반 상승시키는 거점 국립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윤호 부산대 AX·정보화혁신본부장(정보컴퓨터공학부 교수)은 “부산대가 구축한 AI 운영체계가 데이터 보안, 알고리즘의 투명성, 그리고 사용자 권익 보호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 마스터플랜에 담긴 세부 실행과제들을 단계적으로 수행하며 대학 AX 표준 거버넌스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는 지난달 9일 대학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PNU-AX 마스터플랜 A.U.R.A. 설명회’를 갖고, 교육·연구·행정 전반의 AI 전환 방향을 공유하며 고등교육의 AI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