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경남안전기술단과 글로컬대학 현장캠퍼스 개소

산재 예방 교육·위험성 평가 연구 등 협력…실무형 안전 인재 양성 기대

손혜영 기자 2025.04.15 17:47:55

15일 글로컬대학 현장캠퍼스 개소식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는 15일 창원에 있는 대형 안전관리 대행 기관인 ‘경남안전기술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현장캠퍼스를 공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산업안전 교육 및 연구 ▲공동 교과목 개발과 맞춤형 안전 교육 프로그램 운영 ▲위험성 평가를 중심으로 한 공동 연구 ▲산업현장 실습 및 교육 인프라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인제대 김태구 보건안전공학과장, 박민수 교수, 조흠학 교수가 참석했다.

경남안전기술단은 고용노동부의 기관평가에서 매년 최고 등급인 S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50여 명의 전문 인력을 보유한 산업안전 컨설팅 전문기관이다. 이번 협약으로 인제대 보건안전공학과 학생들은 실무 중심의 현장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 산업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된다.

경남안전기술단 강봉수 사장은 “인제대의 교육·연구 역량과 경남안전기술단의 실무 경험이 결합하면 보다 실질적인 산업안전보건 교육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는 기업으로서도 매우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주 현장캠퍼스지원단장은 “학문과 실무의 경계를 허물고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컬대학의 핵심 방향을 실현하는 사례”라며 “졸업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동할 수 있는 실전형 안전 전문가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 안전을 책임지는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이 왜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경남 지역의 안전한 산업 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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