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지난달 27일 임원인사에 이어 이달 2일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사업변화를 적극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발탁하고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사업관리 능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실시됐다.
특히, 의사결정구조의 단순·명확화 및 본부장 중심의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조직구조를 기존 ‘본부-그룹-담당-팀’ 4단계에서 ‘본부-부문-팀’ 3단계로 단순화했으며 젊고 유능한 인재를 리더로 조기 발탁, 중용해 중장기 리더십 육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
또 이번 조직개편에서 GS건설은 팀에서 본부까지 신속한 의사결정과 정보공유를 통해 사업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조직구조를 갖추게 됐다.
임원 직위체계도 기존 ‘사장-부사장-전무-상무’ 4단계에서 ‘사장-부사장-상무’ 3단계로 간소화해 직책 중심의 효율적인 임원인사제도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위기에 강하고 내실 있는 조직으로의 변모를 꾀한다는 입장이다.
이밖에, 이번 인사에는 젊은 임원의 조기 육성을 통한 임원 인재풀(pool)을 확대하고 전문가 성장 트랙 체계화를 통해 우수 엔지니어들에게 조직관리자 외 전문가로서의 성장 비전을 부여해 경험과 역량에 기반한 인사 체계를 강화했다.
한편, GS건설은 조직개편과 함께 수평적 조직문화를 위해 기존 직원 간에 적용해온 ‘님’ 호칭을 임원·직책자에게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외형성장보다는 효율성 높이는데 집중해 위기에 강하고 내실 있는 조직으로 변모하기 위해 고강도 조직개편을 진행했다”며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사업관리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