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봉사단, 12년째 김장김치 나눔 봉사
전국 초등학교와 결연해 ‘어린이 금융 교육’
“농협생명 뿌리는 농촌” 농가일손돕기 나서
NH농협생명은 ‘고객사랑 1등 생명보험사’를 비전으로 내걸고 있다. 이에 농촌을 넘어서 모든 국민과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는 상생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자세다. CNB뉴스의 연중기획 <기업과 나눔> 141번째 이야기다. (CNB뉴스=이성호 기자)
NH농협생명은 활기가 넘치는 농촌을 꿈꾸며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생명사랑·이웃사랑·농촌사랑’을 실천하며 온정을 전하는데 힘을 쏟고 있는 것. 먼저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이 대표적이다. 12년째 이어가고 있는 이 행사는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 11월 20일 김장철을 맞아 실시됐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지사 중앙봉사관에서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와 임직원 봉사단은 직접 김치를 담갔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우선적으로 나눠졌다.
더불어 ‘쌀 나눔’도 적극적으로 행하고 있다. 농협생명은 지난 8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 본사를 찾아 약 30만명의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쌀 2만5000포대(250톤)를 후원했다.
이를 시작으로 9월에 서울 서대문구청에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할 쌀 3500포대, 지역사회 노인을 위한 쌀 1500포대를 서울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 각각 기부했다.
같은 달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빚기 봉사활동도 펼쳐 송편과 함께 쌀 1만포대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했고,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충청남도 관내 아동양육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약 330개소에 쌀 1500포대를 보냈다.
이와는 별도로 쌀 1만포대를 세이브더칠드런 네트워크를 통해 전국 결식 우려 아동과 관련 기관에 배포했다.
또한, 농협생명은 12년째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복날 삼계탕 배식 ▲어버이날 카네이션 증정 ▲추석 효드림 꾸러미 나눔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노인을 위해 즉석밥과 곰탕 등 다양한 먹거리 꾸러미 300개와 어버이날에 효(孝) 꾸러미 1100개를 서울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 효 꾸러미는 마스크와 계절과일 떡과 같은 간단한 먹거리로 채워졌다.
이뿐 만이 아니다. ‘모두레 어린이 경제·금융 교육’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는 금융교육 소외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금융을 이해하기 쉽게 진행하는 농협생명만의 지원 사업이다.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1교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해 전국의 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농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4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400회 넘게 진행했으며 총 1만3000여명의 어린이가 교육에 참여했다. 올해에도 전국의 농축협과 연계해 35개 초등학교 14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임직원 자발적 참여로 ‘농촌 살리기’ 앞장
아울러 농협생명의 뿌리는 농업·농촌에 있는 만큼 일손돕기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지난 11월 7일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는 임직원 25명과 함께 수확철을 맞아 경기도 파주시 금촌농협 관내에 위치한 농가에서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이날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장단콩 수확과 함께 농가 주변을 정리했다.
이러한 농협생명의 농촌일손돕기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고 있으며, 매년 30회가량 꾸준하게 시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실익증대에 기여하고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
자연재해 발생 시 농촌의 일상 복구를 위해서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충북 옥천군에 있는 농가를 찾아 하우스 토사정리 등 수해복구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또, 농작업재해사고 및 폭염을 대비한 고무장화, 방진 마스크, 아이스 조끼, 모자, 우비 등을 담은 ‘안전박스’도 기부하고 있다.
올해 농작업안전물품 3100상자(1억8000만원 상당)가 경남지역 농축협을 통해 농업인에게 전달됐고, 전북지역에도 2500박스(1억5000만원)가 전해졌다.
이 밖에도 농업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농촌순회진료 활동도 매년 연간 8회, 약 2000명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생명 측은 “앞으로도 협동조합 보험사로서 많은 이들에게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NB뉴스=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