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서울 서부권 전시·컨벤션 ‘코엑스마곡’ 개관

김민영 기자 2024.11.29 16:28:11

최광우 마곡마이스AMC 대표(오른쪽에서 네 번째), 김상한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윤진식 코엑스 이사회 의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진교훈 강서구청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이동기 코엑스 사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 개관식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지난 28일 강서구 마곡지구 내 서울 최대 규모 마이스(MICE) 복합단지인 ‘르웨스트’에서 코엑스 마곡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르웨스트 시행을 맡은 마곡마이스PFV의 최대주주로, 시공을 직접 맡기도 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최광우 마곡마이스AMC 대표를 비롯해 김상한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 진교훈 강서구청장, 윤진식 코엑스 이사회 의장(한국무역협회 회장), 이동기 코엑스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건설이 시공한 서울 최대규모의 MICE 복합단지인 ‘르웨스트’는 대지면적이 8만 2724㎡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의 9배 수준이며, 연면적은 84만㎡로 삼성동 코엑스(46만㎡)의 약 1.8배 규모다. 단지는 총 4개 블록(CP1, CP2, CP3-1, CP3-2)으로 구성되며, 모두 지하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연결된다.

코엑스에서 운영하는 ‘코엑스마곡’은 4개 블록 중 규모가 가장 큰 CP1에 위치한다. 지하 2층~지상 5층에 7452㎡ 규모의 전시장과 최대 2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르웨스트홀 등 회의실이 조성됐다. 이를 통해 대규모 전시회와 박람회, 세미나, 컨퍼런스, 기업·학술회의 등 국내외 행사 개최가 가능해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라는 것.

마곡마이스PFV 관계자는 “‘코엑스마곡’ 개관을 통해 서울 서부권의 관광·MICE 시대를 열게 됐다“며 “이번 개관을 시작으로 ‘르웨스트(LEWEST)’가 전시·컨벤션 센터, 시니어 레지던스, 호텔, 문화 및 집회시설,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이 결합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MICE 복합단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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