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는 지난 21일 성산관에서 바이오헬스실습센터 개소식을 열고,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습센터는 교육부의 ‘지방대학 활성화 사업’ 지원으로 설립됐으며 실제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현장 중심형 교육을 제공한다.
바이오헬스실습센터는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기준을 반영한 약 31평 규모의 첨단 교육 시설로, 위생전실, 칭량실, 제조실, 발효공정실, 분석실, 건조살균실, 멸균실, 충진실, 세척실 등 바이오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공정을 체험할 수 있는 실습 환경을 갖췄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실무 역량을 강화하며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준비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이번 실습센터 개소는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우경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실습센터를 통해 지역 산업의 인재 수요를 맞추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현장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백병원 임상시뮬레이션센터, 임상시험전문인력양성센터 등 보건의료-바이오헬스 분야의 실세계 문제 해결형 교육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제대는 이번 바이오헬스실습센터를 시작으로 지방대학 활성화 사업의 성과를 확장하고, 이를 글로컬대학과 연계해 지역 산업과 세계를 연결하는 바이오헬스 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실습센터는 단순히 교육 공간을 넘어 지역 발전과 세계적 경쟁력을 동시에 도모하는 기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