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겨울철 지방도 제설대책 중점 현장점검

도로관리사업소·창원시 성산구 제설창고 방문…본격적인 겨울철 시작에 따라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 최우선 강조

최원석 기자 2024.11.22 17:47:23

박완수 도지사가 22일 경남도 도로관리사업소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갖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본격적인 겨울철 대응 기간이 시작되고 다음 주부터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2일 경남도 도로관리사업소와 창원시 성산구 제설창고를 방문해 겨울철 도로제설 대비 현장과 예방 대책을 챙겼다.

이번 점검대상인 도 도로관리사업소는 제설제 604톤, 덤프트럭 등 제설기기 30대를 보관하고 있으며, 성산구 제설창고는 창원터널 등 이동량이 많은 중요 도로구간의 신속한 정비를 위해 제설기기 3대와 제설제 53톤 및 모래주머니 등을 갖추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현장에서 겨울철 대비 도로제설 대책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대책 추진을 위해 제설자재 비축현황, 제설장비 관리상태와 염수 제조과정 등을 점검했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유지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평소 비상연락망 정비 등에 힘써줄 것을 지시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겨울철 갑작스러운 눈과 도로 살얼음으로 인해 도로정체는 물론 교통사고 발생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제설 대응을 주문했으며, “취약구간에 대한 순찰을 철저히 하고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하는 등 도민들의 안전과 생명 보호가 최우선임을 명심하면서 사전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도는 겨울철 자연재난에 취약한 홀로 어르신, 저소득층, 옥외노동자 등을 보호하며, 농축수산분야 등 각종 시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8개 부서로 구성된 겨울철 대응 전담팀을 꾸려 도민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도내 대설 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도 소관부서, 도로관리사업소, 전 시군,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경찰청, 소방본부, 제39보병사단, 대한전문건설협회로 구성된 긴급 대응팀을 구성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했다.

또한 도는 본격적인 겨울철 시작 전 온열의자 설치와 도로 제설 자재 확보 등을 위해 도내 시군과 도로관리사업소 등에 총 11억 1400만 원(재난관리기금 5억, 특별교부세 6억 1400만원)을 사전 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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