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부산농협과 함께 22일 농협유통 부산점에서 도농 간 상생을 도모해 지역농산물의 판매확대를 위한 '부산·경남 도농상생 우수농산물 특판전'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소비자 물가안정 및 경남농업인 농가소득 제고 기여를 위해 부산농협과 경남농협의 협력으로 기획됐으며, 행사를 위해 부산농협과 경남도에서 마련한 재원을 활용해 판매가격을 인하하고 생산농가에 인하한 금액만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산의 소비자는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경남의 농업인은 농산물에 대한 제값을 받을 수 있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도농상생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이다.
특판전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부산 관내 하나로마트 10개소(농협유통 부산점·부전점·자갈치점·용호점·주례점·사직점, 금정·대저·동래·북부산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진행 예정이며, 사과·단감·양파·풋고추·마늘·양파 등 소비자들의 높은 수요를 자랑하는 20여 개 품목을 시세 대비 20~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조근수 경남농협 본부장은 "단순 할인행사가 아닌 부산과 경남, 도시와 농촌을 하나로 연결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며 "도시와 농촌이 상호협력해 도농상생을 이룰 수 있도록 경남농협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