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기업과나눔(137)] ‘삼다수’ 기업 광동제약의 특별한 '제주' 사랑

김민영 기자 2024.11.06 11:34:35

창업주 뜻이어 61년 나눔 실천
‘삼다수 기업’답게 제주에 공헌
제주지역 취약계층 주거 개선

 

광동제약 사옥 전경. (사진=광동제약)

1963년 설립된 광동제약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정직과 신뢰’라는 철학으로 고객에게 믿음을 주는 기업이 되고자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음료나눔 행사’와 지난 2022년부터 제주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한 ‘주스멍 도르멍’ 운영까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CNB뉴스의 연중기획 <기업과나눔> 137번째 이야기다. (CNB뉴스=김민영 기자)




광동제약은 ‘제주삼다수’를 내륙에 공급하는 유일한 기업으로서, 제주도와 맺은 인연을 계기로 제주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9월 광동제약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함께 제주 환경정화 프로젝트 ‘주스멍 도르멍’ 4기 활동을 진행했다.

‘주스멍 도르멍’은 ‘주우며 달리며’의 제주 방언으로 환경을 위해 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하는 ‘플로깅’을 위트 있게 담아낸 캠페인명이다. 지난 2022년 광동제약이 제주삼다수 유통을 맡은 이후 청년들과 함께 제주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운영하기 시작한 프로젝트다.

 

제주 환경정화 프로젝트 ‘주스멍 도르멍’ 4기 단체 사진. (사진=광동제약)
 

이번에도 만 19~30세의 제주 도내·외 청년 총 30명이 3박 4일간 제주올레여행자센터, 제주올레길, 사계해변 등 제주 등지에서 활동을 펼쳤다.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cka upp+Jogging)’과 바다 속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빙(Plocka upp+Diving)’ 활동을 통해 직접 환경 정화에 나선 것. 특히, 광동제약의 사내 프리다이빙 동호회 ‘광다이브’가 플로빙 활동에 앞장섰다.

제주 취약계층에 음료를 기부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광동제약은 지난 3월 20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사랑의 음료 나눔’ 전달식을 갖고 제주 취약계층을 위해 1억원 상당의 음료를 기부했다.

회사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제품을 기부하면, 제주사회복지협의회(푸드뱅크)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도내 복지 기관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올해까지 12년째 제주 공공기관과 동행 중이다.

 

광동제약과 함께하는 ‘사랑의 음료나눔’ 행사 이미지. (사진=광동제약)
 

이외에도 광동제약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희망&나눔 주거환경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도내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제주삼다수 재단 장학금 후원 및 제주 콩 농가 지원 등 다방면에서 지속적인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제주 희망&나눔 집수리 봉사’는 임직원들이 소외계층을 찾아가 집을 수리하는 것으로 희망의 러브하우스와 함께 1년에 3~4회 진행한다. 홀몸 어르신, 청소년 가장, 장애인 가정 등 여건이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낡은 집을 직접 수리해주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CNB뉴스에 “지속가능한 제주, 나아가 지구 환경에 대해 되돌아보고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휴먼 헬스케어 브랜드 기업으로서 국민 건강과 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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