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TEN 발로란트 아시아 인비테이셔널’로 e스포츠 열기 이어간다

임재희 기자 2024.10.15 13:49:31

TEN 발로란트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포스터.(사진=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라우드코퍼레이션이 공동 주최하는 ‘TEN 발로란트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이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부산이스포츠경기장(브레나)에서 개최된다.

이번 인비테이셔널 대회에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리그의 3개 팀(Gen.G Esports, DRX, Talon Esports)과 VCT CN의 1개 팀(Funplus Phoenix) 등 총 4개 팀이 출전한다.

1일차에는 4개 팀이 단판 풀리그를 진행하며,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2일차 대회의 시드권이 결정된다. 2일차는 하위 팀이 이길수록 상위 팀과 계속 맞붙는 ‘킹 오브 더 힐’ 방식으로 진행돼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전 포인트로는 VCT 퍼시픽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자랑하는 ‘디펜딩 챔피언’ Gen.G Esports와 나머지 3개 팀 간의 리벤지 매치가 있다. Gen.G Esports는 지난 2월 VCT 킥오프 플레이오프 4강에서 ‘터줏대감’ DRX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지난 5월 발로란트 마스터스 상하이에서도 Funplus Phoenix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강력한 경기력을 입증했다. Gen.G Esports를 상대로 패배한 팀들이 이번 대회에서 설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김태열 원장은 “한국에서 발로란트의 뜨거운 열기를 부산에서 이어가는 행사로서, TEN 발로란트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라며, “부산이스포츠경기장을 통해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 열기를 함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매치업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10월 부산에서 최초로 열린 발로란트 공식 대회인 'TEN 발로란트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은 발매 5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며 발로란트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국내외 온라인 동시 시청자 수는 양일 합계 131만명을 기록하며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화제가 됐다.

이번 'TEN 발로란트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대회의 사전 예매는 10월 15일 15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를 통해 시작되며, 대회 당일 14시까지 발권이 가능하다. 예매 관련 자세한 일정과 대회에 대한 정보는 브레나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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