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순천세무서 주변 산책로 ‘나무 이름표 달기’ 행사 눈길

이문석 기자 2024.09.30 18:48:43

국립순천대 미래융합대학과 순천세무서 업무협약. (사진=순천대)

 

국립순천대 미래융합대학-순천세무서 지역 공동발전 상호 협력 협약 체결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지역사회 기여 활동으로 지난 26일 정원문화산업학과 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하여 순천세무서 주변 산책로에 심어진 나한송 등 수목 50여 그루에 ‘수목 이름표 달기’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행사에 앞서 국립순천대 미래융합대학(학장 박석곤)과 순천세무서(서장 김시형)는 대학과 지역의 공동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대학-기관 연계 프로그램 운영 및 상호 협력 △재직자 대상 학위과정 진학,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상호 협력 △재학생 대상 현장실습 및 전문가 특강 상호 협력 등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하여 인적?물적 자원을 교류하고 지역 상생발전의 역할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협약 이후 열린 이름표 달기 행사에는 미래융합대학 박석곤 학장을 비롯하여 배성현 학생회장 등 정원문화산업학과 학생 2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순천세무서는 김시형 세무서장, 이용혁 징세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 사용된 수목표찰은 박석곤 학장과 학생들이 지난 8월 수목 조사를 통해, 식물의 과명, 학명, 간단한 설명 등 수목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동색으로 나무의 형태에 따라 지주형과 부착형으로 제작해 자연 친화적으로 만드는데 주의를 기울였다.


행사에 참여한 배성현 학생회장은 “학교에서 배운 전공을 활용하여 지역주민들이 수목의 이름을 쉽게 알 수 있게 돼 힐링과 교육의 공간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라며, “학교에서 배운 전공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할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미래융합대학 박석곤 학장은 “글로컬대학으로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학생의 전공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다.”라며 “지역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나무 이름표 달기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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