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비엄마 “어촌마을에서 무더위 식히고 태교 여행해요”

도내 거주 임신부 1명당 숙박비 등 80만 원 상당 지원

신규성 기자 2024.08.14 16:20:08

태교여행 선물전달식. (사진=경북도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도는 14일 울진에 있는 경북어촌특화지원센터에서 임신부 어촌마을 태교 여행 시작을 알린 1호 주인공에게 경북도 해양레저관광과장이 임신 축하와 함께 선물꾸러미를 직접 전달했다.

경북도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임신부 1명당 80만 원 상당 태교 여행을 지원한다.

지원 사항은 경북도 내 어촌계 인근에 소재하는 숙박 시설 숙박비(1박당 20만 원 최대 40만 원)와 교통비(10만 원 지역화폐), 선물꾸러미, 태교 클래스, 태교 여행 앨범을 제공한다.

경북도 어촌계 인근으로 포항시 63개소, 경주시 16개소, 영덕군 26개소, 울진군 32개소, 울릉군 10개소 지역 소재지 내의 숙박 시설 숙박비는 2박3일 지원 가능하며, 도내 어촌 체험 휴양 마을시설 이용 시 4박5일까지 지원 가능하다.

현재 1차 신청은 지난달 19일까지 접수해 123명으로 마감됐으며, 2차는 다음달 중으로 경북어촌특화지원센터에서 공고를 통해 60여 명을 추가로 신청받을 예정이다.

이경곤 해양수산국장은 “경북도가 출산의 불편함보다는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행복한 임신·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