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희망농업혁신펀드’를 통해 농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농협중앙회 스마트워크센터 라운지홀에서 '희망농업혁신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미래 농업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애그테크 투자 펀드 출범을 알리고, 농협이 조성하는 애그테크 생태계 운영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농업혁신펀드는 농촌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로보틱스 등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는 511억원 규모의 펀드로,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이 공동운용사로 참여한다. 이번 펀드는 상호금융(200억원), 농협은행(150억원), NH투자증권(151억원), NH캐피탈(10억원) 등 농협 계열사가 힘을 모았다.
출범식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지준섭 부회장을 비롯해 월항농협, 서귀포농협, 동김제농협 등 조합장, 상호금융, 농업경제, 축산경제, 은행, 증권, 캐피탈 등 범농협 계열사 대표, 펀드 투자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농업혁신펀드 출범 선언과 함께 펀드 운영 현황 보고가 진행됐다.
이어 투자기업의 혁신기술을 도입한 농축협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농협 계열사 대표들이 애그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을 결의하는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지준섭 부회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희망농업혁신펀드 출범으로 미래 농업 혁신을 위한 농협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 필요한 혁신 기술 개발과 보급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이번 희망농업혁신펀드를 통해 유망 애그테크 기업을 발굴하고, 협동조합과 연계해 신기술의 현장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