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상의 노은식 회장, 김해 주요 기업 순방활동 실시

기업 동향·애로건의 사항 청취, 기업 사회적 공헌활동 참여 독려 등

양혜신 기자 2024.05.14 18:00:40

김해상의 관계자들이 휴롬을 순방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해상의 제공)

김해상공회의소는 김해상의 부회장·감사·상임의원인 임원단과 함께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10여 개 김해지역 주요 기업들을 순방했다고 14일 밝혔다.

노은식 회장은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김해, 함께하는 김해상공회의소’란 제14대 기본목표로 그간 기업경영환경의 어려움에도 기회를 도전으로 만들어 온 상장사·중견기업 등 지역에서 규모가 있는 기업들을 방문했다.

노 회장은 바쁜 해외 출장 가운데도 지역 주요 기업인 씨앤엠, 원푸드림, 광신아이앤피, 케이피항공산업, 두남화학, 남광디씨텍, 신일전기, 휴롬, 스맥에 방문해 기업 동향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지역경제와 지역발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기업 대표들은 노 회장 및 임원단 방문에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상의 활동에 흔쾌히 동참하고 지역 기업인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해상의에 대한 공통된 바람으로는 ▲기업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업지원정보 제공, ▲기업 임직원을 위한 교육설명회, ▲불합리한 기업규제 완화로 이를 위해 김해상의가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통 기업애로 사항은 지역 청년유출 등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부품사인 A기업 대표는 생산 인력을 구하기도 힘든데 주 52시간 근무제로 조업에 차질이 있으며 국내 최저임금 상승, 국외 엔저로 인해 가격경쟁력 하락에 따른 일본 수출이 수 년째 못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부품사인 B기업 대표는 지난 폭스바겐과 280억 원 상당 발주 협의를 했으나 생산 인력을 구하지 못해 수주량을 반납까지 했다고 밝혔다.

기타 애로사항으로 항공방산 부품사인 C기업 대표는 테크노밸리산업단지에 직원 대중 교통이 어려워 근로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수용성절삭유 규제로 인해 지역 내 투자하려던 설비를 사천지역으로 이전하게 돼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노은식 회장은 이번 순방에서 “지역에 규모 큰 기업들이 김해상의 회원 활동을 통해 지역 영세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것도 우리 기업인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기업 순방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밥 한 술에 배가 부르지 않듯 기업의 투자를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 완화와 각종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상의에서는 오는 24일 수용성절삭유 규제 관련 2024년 말까지 이전대상 기업들에 대한 애로사항 청취와 대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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