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이젬마 교수, 창원시립미술관 차별화 운영 방안 제안

양혜신 기자 2024.04.19 17:55:21

경남대 문화유산복원예술학과 이젬마 교수.(사진=경남대 제공)

경남대학교는 최근 문화유산복원예술학과 이젬마 교수가 창원시립미술관 차별화 운영 방안 세미나를 통해 기존 시립미술관과 다른 효율적 운영 방향을 제안했다고 19일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 12일 의창구청 대회의실에서 창원시립미술관 차별화 운영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창원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은 지역이 안고 있는 문화 격차를 줄이고 시민들에게 더욱 풍요로운 문화 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으로 내년 개관을 목표로 창원시 의창구 중동에 들어선다.

지난해부터 창원시립미술관 운영 방안 연구를 수행한 이젬마 교수는 창원시 인구학적 특성, 사회문화환경 분석, 국내외 미술관 사례, 의견수렴 조사 등을 바탕으로 창원시립미술관의 차별화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이젬마 교수는 전국 최초 개방형 미술품 복원실 보유를 주요 전략으로 손상된 미술품 가치 보존과 동시에 관람객이 직접 참여 가능한 복원 교육 프로그램 연계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계층 문화향유 맞춤형 ‘시민치유’ 미술관, 미술이 일상이 되는 열린 복합문화공간, 스마트기술 기반 미래형 융복합 전시 공간 운영 등 방향을 제시했다.

이젬마 교수가 제안한 운영 방향은 시립미술관의 연구 기능과 사회 가치 실현의 설립 목적뿐만 아니라 미술관 동향과 상업적 요소가 결합된 미술관의 기능과 역할에 부합한 전략 방향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창원시립미술관은 창원시 첫 시립미술관으로 지역 예술 문화 활동과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공간 가치 지향 등을 목적으로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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