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사업기관 선정

양혜신 기자 2024.04.19 17:55:08

고신대병원 전경.(사진=고신대병원 제공)

고신대복음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올해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 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고신대병원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 사업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중증질환으로 치료 중인 소아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통합적 의료 서비스와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소아암을 비롯한 소아청소년에서 발생하는 중증 질환의 경우 치료 과정이 어렵고 예후가 불확실해 호전 여부가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으며 장시간 치료가 필요하고 환아와 가족들은 돌봄 과정에서 다양한 신체적, 심리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 사업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통증 및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심리적·사회적·영적 고통을 완화시켜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개별적 접근으로 최선의 돌봄을 제공한다.

고신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혈액종양 분과를 맡고 있는 공섬김 교수는 “치료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우울, 스트레스, 고립감, 소진감 등에 대한 돌봄을 제공하며 사회복지 상담을 통해 필요한 자원을 연계하게 된다”며 “환자가 치료 중에도 신체적·정서적 발달 과정을 돌볼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를 오랫동안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역을 선도하는 병원의 사명을 이어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신대병원은 오랫동안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를 운영해 온 노하우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하는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가정형 호스피스시범사업, 신생아중환자실 운영사업 등 소아와 완화의료 돌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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