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을에서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가 같은 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각각 1승 1패의 결과를 얻어 승패를 예단할 수 없을 정도로 초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지난 10~11일까지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47.3% vs 민주당 ‘김두관’ 후보 41.1%의 지지를 얻어 두 사람 간 격차는 6.2%p로 오차범위 내에서 김태호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밖에 ‘기타 다른 후보’ 2.9%, ‘투표할 후보 없음’ 3.4%, ‘잘 모름’ 5.3%로 집계됐다.
이어 연령별로 살펴본 이 조사에서 △20대 이하(‘김태호’ 45.9% vs ‘김두관’ 29.6% △60대 (67.7% vs 27.0%), △70대 이상(78.5% vs 14.7%)에서는 김태호 후보가 우세한 반면, △30대(35.0% vs 49.4%) △40대(31.4% vs 60.9%) △50대(35.1% vs 52.3%)대에서는 김두관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수 있는 중도층에서는 ‘김태호’ 44.6% vs ‘김두관’ 36.6%로, 김태호 후보의 지지세가 좀 더 높았으며,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투표층에서는 46.9% vs 48.7%로 집계돼 김두관 후보가 1.8%p 앞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했다.
반면, 같은 날 공개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YTN의 의뢰로 지난 9~10일 100%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두관’ 41% vs ‘김태호’ 34%로 김두관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등 두 후보의 지지율이 엇갈리면서 어느 쪽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 결과는 <미디어토마토>또는 <엠브레인퍼블릭>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