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하면서 착한가격업소 활성화에도 나섰다.
정부는 지난 25일 협약식과 함께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사를 기존 1개사에서 9개사로 늘리는 뿐 아니라 배달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에는 신한카드만 가능했지만 올해는 롯데, 비씨, 삼성,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 등이 순차적으로 참여한다. 첫 주자는 신한, KB국민, NH농협이다.
한편 군위군은 현재 대구시의 시책과 함께 착한가격업소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을 시행할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등 물가 안정 정책에 전향적으로 나서고 있다.
군위군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착한가격업소에서 신한·KB국민·NH농협카드로 1만 원 이상 결제 시 2000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렸다.
이번 행사는 신한·KB국민카드는 1~29일 NH농협카드는 8일부터 3월 8일까지 진행된다.
이용방법은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신한SOL페이, KB Pay, NH농협카드) 내 이벤트 응모를 통하여 가능하며, 1만 원 이상 결제 시 2000원의 캐시백 혜택이 최대 5회, 최대 만원까지 제공된다.
군위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물가상승으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착한가격업소가 안정적으로 운영을 유지되도록 돕겠다”며 “군위군의 위축된 소비를 진작시킬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경제와 군민 모두에게 힘이 되는 착한가격업소를 적극 이용해 주시고, 신규 착한가격업소 발굴을 위해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1년부터 시행되어 올해로 11년차를 맞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는 음식점뿐만 아니라, 미용실, 세탁소, 당구장, 볼링장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들도 선정될 수 있다.
현재 군위군에서는 착한가격업소에 쓰레기 봉투와 같은 업종별 물품 무상 제공,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군위군의 2024년도 착한가격업소는 총 20개로, 2023년에서 2개 업소가 추가 지정되어 지난 1월 12일 신규 지정식을 개최한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