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고을 역사문화도시 나주의 맛과 멋, 그리고 여유 만끽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나주시가 귀성객 맞을 준비에 분주하다.
국립나주박물관은 영산강 유역 고대 고분 문화를 보존·연구·전시·교육하는 고고학 전문 박물관이다. 주변에는 고대 영산강 유역에서 꽃피운 마한 문화를 상장하는 고분이 다량 분포하고 있다. 상설전시실, 어린이박물관, 개방형 수장고, 실감콘텐츠 체험관 등으로 구성돼있다. 최근 박물관 전체 리모델링을 마쳐 보다 알차고 생생한 고대 문화 체험, 견학 기회를 제공한다.
*주변 볼거리 : 자미산성
□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드들강 솔밭 유원지’
남평 드들강 솔밭유원지는 도심 속 잔잔히 흐르는 물소리와 소나무 숲의 상쾌함이 가득하다. 청정자연 속에서 산책하기 매우 좋은 곳이다. 기품있는 소나무들이 어우러져 만들어 낸 멋들어진 풍경이 눈과 마음을 정화시킨다. 이곳에는 ‘엄마야 누나야, 부용산’ 등 민족음악에 큰 획을 그은 천재 작곡가 안성현 선생의 노래비가 있다.
*주변 볼거리 : 남평역, 은행나무 수목원, 문바위
□ 춘불회추내장의 주인공 ‘불회사’
다도면 덕룡산에 위치한 불회사는 ‘춘불회추내장’(春佛會秋內藏) 봄에는 불회사, 가을에는 내장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풍광이 아름다운 절이다. 한국 차 문화를 상징하는 유서깊은 사찰이기도 하다. 또한 대웅전·건칠비로자나불좌성·석장승 등 국보급 문화유산이 보존되어 있다. 대웅전 뒤편의 동백나무숲과 국가 보호림인 비자나무숲이 유명하며 힐링에 이만한 곳이 없다.
*주변 볼거리 : 나주호, 중흥골드리조트, 녹야원 아기단풍길
□ 인생 사진, 여기 어때 ‘산림자원연구소’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산림치유, 숲해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과 더불어 겨울에도 푸른 향나무길, 사계절 아름다움을 갖춘 메타세쿼이아길 등 자연환경을 갖춘 힐링 장소이다. 가족·친구들과 함께 숲을 걷다 보면 지친 몸과 마음이 어느새 절로 회복된다.
*주변 볼거리 : 다도 도래한옥마을, 산포 화지 홍련마을
□ 나주의 색이 궁금해? ‘한국천연염색박물관’
나주는 ‘샛골나이’, ‘염색장’ 등 인간문화재가 활동하고 있는 천연염색 문화의 중심지로 꼽힌다.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은 폐교부지를 활용해 새롭게 태어난 특별한 문화공간으로 쪽으로 대표되는 천연염색의 역사 전시와 더불어 사시사철 각종 천연염색 체험,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주변 볼거리 : 복암리고분전시관, 백호문학관, 구진포 장어거리
□ 금성산
금성산(해발451m)은 나주 원도심과 지척에 있는 진산(鎭山)으로 천혜 생태 환경과 더불어 국립나주숲체원, 생태 숲, 생태 물놀이장 등 산림휴양·여가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지역을 대표하는 명산이다.
고려시대부터 전국 8대 명산으로 불렸으며 고려 충렬왕 때엔 ‘정녕공’(定寧公)이라는 작위를 받을 정도로 영험한 기운과 역사적 위상을 갖춘 산이기도 하다. 지난 57년간 군부대 주둔 이후 1월 1일 해맞이 행사를 제외한 산 정상부 등반이 불가능했으나 나주시와 군부대 간 협약을 통해 새 등산로를 개설하면서 2월 17일 개통식 이후 산 정상부가 상시 개방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변 볼거리 : 국립나주숲체원, 금성산 생태숲, 한수제, 정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