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은 누구? ‘이재명’ 40.1% ‘한동훈’ 18.5% ‘오세훈’ 11.7%

알앤써치 추석연휴 여론조사 결과

심원섭 기자 2022.09.15 10:26:03

(자료제공=알앤서치)

지난 추석 연휴 기간에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지율 40%대로 1위를 기록했다. 또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10~12일 실시한 차기 정치지도자로 가장 적합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표 40.1%, 한 장관 18.5%, 오 시장 11.7%에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8.0%, 이낙연 전 총리 4.5%,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4.3%, 김동연 경기지사 2.9% 순으로 집계됐다(없음 5.4%, 기타 3.0%, 모름 1.7%).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15일 발표됐다.

지난달 조사(8월 6~8일)와 비교하면 이 대표 지지율은 0.5%p 상응해 40%선에 도달했고 한 장관은 5.7%p 상승해 오 시장을 제치고 2위를 기록했으나 오 시장은 1.6%p 지지율이 하락해 한 장관과 오 시장 간의 격차는 6.8%p로 오차범위 밖으로 나타났다.

이어 홍 시장은 지난달 대비 0.3%p 하락해 큰 변동은 없었고 이 전 총리는 3.7%p 하락했고 안 의원은 0.5%p 상승했고 김 지사는 0.5%p 하락했다.

그리고 범야권에서는 이 대표가 독주하는 흐름이 이어졌고 범여권에서는 한 장관이 오 시장과 홍 시장 등에 비해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였으며, 범여권의 4명(한동훈-오세훈-홍준표-안철수)의 지지율 산술적 합계는 42.5%로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대별는 18~20대(이재명 32.3% vs 한동훈 11.4% vs 오세훈 11.7%), 30대(40.4% vs 19.6% vs 8.9%), 40대(54.8% vs 16.5% vs 7.3%), 50대(41.7% vs 18.1% vs 11.1%), 60대 이상(34.5% vs 23.4% vs 16.2%) 등 모든 연령대에서 이 대표가 1위를 차지했으며, 한 장관은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오 시장에 앞섰고 홍 시장은 20대에서 11.5%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재명 40.5% vs 한동훈 21.8% vs 오세훈 9.4%)에서 이 대표가 40%선 지지율 나타낸 가운데 오 시장은 한 장관에게도 밀렸으며, 경기/인천(43.9% vs 16.2% vs 9.8%)에서도 이 대표의 지지율은 40%대였고 호남권/제주(49.8% vs 15.1% vs 9.3%)에서는 이 대표 지지율이 50%에 근접했다. 대구/경북(26.6% vs 23.0% vs 19.5%)에서는 이 대표, 한 장관, 오 시장이 경합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2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유권자 1,01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100%) 임의추출(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알앤서치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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