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BOF, ‘패밀리파크 콘서트’로 피날레…15만 명 방문해

인기 아이돌을 한눈에 볼 수 있는 ‘K-POP 콘서트’부터 부산의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BOF 랜드, 메이드인부산’까지

손민지 기자 2019.10.28 13:13:22

BOF 2019 K-POP콘서트 공연 모습 (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관광공사는 ‘2019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이하 BOF 2019)’이 지난 25일 ‘패밀리파크콘서트’를 끝으로 15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은 BOF 2019에는 K-POP공연 뿐 아니라 아트·패션·뷰티·VR게임 등 다양한 부산의 대중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는 복합문화축제로 진행됐다. 부산의 숨은 명소를 알리기 위해 낙조가 아름다운 서부산의 낙동강변을 메인 공연장으로 선정했으며 ‘K-POP콘서트’와 ‘패밀리파크콘서트’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자연과 어우러진 공연장에서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BOF의 시작을 알리는 첫날인 10월 19일에는 슈퍼주니어·AB6IX·여자친구·아스트로 등 세계적 한류 열풍을 이끄는 주역들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쳐 2만 5000여 명의 관객을 대상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다음날인 20일에는 국내 최대 힙합 레이블 AOMG 소속의 힙합 가수인 사이먼 도미닉, 펀치넬로, 후디가 참여한 ‘힙합매시업콘서트’가 진행돼 콘서트를 찾은 2천 600여 명의 시민들에게 뜨거운 열기를 선사했다. 그리고 10월 21일과 22일 F1963에서는 신인 아이돌 ‘용주’와 ‘뉴키드’가 참여한 아이돌 팬미팅이 진행됐다.

메이드인부산 사업으로 선정된 뮤지컬 ‘청춘쌍곡선’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4회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부산 문화콘텐츠의 성공을 알렸다.

마지막 날인 10월 25일 금요일에 진행된 피크닉형 콘서트인 ‘패밀리 파크콘서트’는 부산시 홍보대사인 강다니엘을 포함한 한류 스타 11팀이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낙동강의 밤을 열기로 가득 채우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한편 행사 기간인 10월 19일에서 25일까지 해운대 구남로에서는 공연, 전시, 체험을 할 수 있는 ‘BOF랜드’가 조성돼 해운대를 찾은 관광객과 부산 시민은 다양한 부산의 문화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미래의 K-pop 스타를 발굴하는 프로그램 ‘뮤직레이블 on BOF’의 결승전이 진행되기도 했다.

BOF사업단 관계자는 “올해는 첫날 진행한 K-POP콘서트가 유료인데 야외에서 진행되고 화명생태공원이 넓어 공연장까지 접근성이 좋지 못한 점 등을 우려해 셔틀버스 및 특별열차를 운행했다”며 “야외 공연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편의 시설을 많이 확보하고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관람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부산에도 바다가 아닌 아름다운 강이 있다는 걸 알리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더욱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BOF 2020을 기획해 BOF를 기다리는 국내와 해외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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