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갑 새누리 조병국 개소식...고성국, "조병국은 깨끗한 사람"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인명진 목사, 영상 메시지로 지지 "실물경제와 일자리경제 통"

김진부 기자 2016.01.30 13:59:12

▲조병국 새누리당 파주갑 예비후보 개소식에 고성국 박사(맨 좌측)과 국민통합 시민운동 이영우 상임대표가 덕담을 주고 받고 있다.(사진= 김진부 기자)


"까도 까도 끝이 없는 양파가 아니라 털어도 털어도 먼지 한 톨 안나오는 그런 정치하겠습니다"

29일 파주갑 새누리당 조병국 예비후보의 개소식에서 2부 사회를 맡은 방송인 고성국 박사는 도덕적으로 깨끗한 사람으로 조병국 예비후보를 추천하면서 개소식 플랭카드에 씌여 있는 이 문장을 읽었다.

연합뉴스TV에서 고정 프로를 사회하고 있어 유명한 고성국 박사는 조병국 예비후보와 고려대학교 76학번 동기다. 조 예비후보가 고 박사의 TV프로에 고정 정치패널로 참여하면서 조 후보를 지지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장태평 전 농수산부장관, 김성수 전 국회의원, 국민통합 시민운동 이영우 상임대표, 권진수 전 인천광역시 교육감, 후원회장인 김지용 전 파주갑 새누리당 중앙위원회장, 새누리당 대표 비서실 조상환 부실장, 박우천 전 새누리당 파주갑 당협위원장, 류화선 파주을 예비후보(전 파주시장), 이찬희 파주을 (황진하 사무실) 당협부위원장 외 시의원, 각지역 노인회장 및 지역 전 현직 단체장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바깥 복도까지 가득찼다.

특히 같은 지역구 박상길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참석해 축사를 하기도 해 같은 당 경선 경쟁자로서 훈훈한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얼마 전 조 예비후보도 박 예비후보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한 바 있다.

▲조병국 예비후보 개소식에 참석한 지지자들(사진= 김진부 기자)

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목사는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하면서 "대한민국의 많은 문제들이 정치때문이다. 정치는 사람이다. 따라서 (사람을 뽑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잘해야 한다. 사람다운 사람, 좋은 사람을 뽑아야 한다. 조병국 예비후보는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는 사람이다"라며 조 예비후보를 지지했다. 인 목사는 얼마 전 조병국 예비후보, 고성국 박사와 함께 이번 제 20대 총선을 분석하는 토크쇼를 함께 하기도 했다.

원유철 새누리장 원내대표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조병국 후보는 실물경제와 일자리 경제를 잘 아는 후보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경제도약을 위한 성장엔진을 가동시키려 한다. 조 예비후보가 그동안 쌓아온 역량이 발휘될 거라 믿는다"라고 지지 발언을 했다.

조병국 예비후보는 "깨끗한 정치를 실현하고 잃어버린 파주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천과 관련해서는 "새누리당 공천은 시민들로부터 받는 것"이라며 "시민들과 오랜동안 호흡하고 고민하고 일을 해본 후보가 유리하다. 저는 지난 4년 5년 동안 파주땅을 떠나본적이 없습니다. 그것이 저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표 공약과 관련해서는 "저의 대표공약은 파주를 통일대한민국의 수도로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조병국 파주갑 예비후보는 전 새누리 경기도당 부위원장 출신으로 글로벌 IT전문회사인 IBM에서 임원으로 재직하다 정치에 뛰어든 경제통으로 SPC설립, 박람회 조직위원회 등에서 중요 직책을 역임해 사기업과 공기업에 두루 경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주=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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