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예술로 승화시킨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사진전 개막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의 생애 초기 작품에서 마지막 작품 259점 공개

왕진오 기자 2014.12.05 18:09:22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DDP전시전경.(사진=왕진오 기자)

사진을 예술로 승화시킨 위대한 거장 앙리 카르티에-브레송(1908∼2004)의 생전에 제작된 오리지널 프린트 작품 259점이 한국 관객을 만난다.

12월 5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막을 올리는 '영원한 풍경'전은 20세기의 눈으로 당대 최고의 거장들을 담아낸 '순간의 영원성'과 카메라의 시대적 변천을 알 수 있는 '특별 전시'로 구성된다.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DDP전시장 전경.(사진=왕진오 기자)

작품의 수량이 200여점을 넘는 이번 전시는 1931년에서 1947년까지 작가의 초기 작품들로 구성한 'Early Work in MOMA 1947'를 먼저 만날 수 있다.

이 공간에는 줄리언 레비와 함께 첫 번째 전시회를 열고 자신의 작품 세계를 확립하는 과정의 초창기 사진들이 걸렸다.

'영원한 풍경' 코너에는 '자신을 향한 마음의 눈', '풍경 속 사람들', '도시풍경'으로 나뉘어 전시된다. 전시는 2015년 3월 1일까지.

CNB=왕진오 기자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