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종득 목포시장이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피해를 입은 목포국제축구센터의 하프돔 천정 막구조물이 찢어진 현장을 방문하여 피해상황을 살피고 있다.
정종득 목포시장이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할퀴고 간 구석구석 현장을 다시 방문하고 피해지역 주민들의 아픔과 슬픔을 위로했다.
정 시장은 지난 28일 태풍 ‘볼라벤’이 직접 영향권에 들자 새벽 3시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전 시내 일원을 돌며 피해발생사항에 대한 응급복구대책을 현장에서 직접 지시한데 이어 29일에는 피해지역 현장을 돌며 주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눴다.
목포국제축구센터(하프돔 천정 막구조물 전파), 갓바위 보행교(보행교 파손), 황포돛배(계류장 파손), 산양마을 경로당(지붕파손), 육묘장(비닐하우스 전파), 목포시노인복지관(지붕파손), 목포공생원(지붕 일부소실), 주택이 반파된 강 모씨 주택 등을 방문하고 조속한 복구책을 마련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피해시설물이 누락되어 지원금 대상과 복구계획 수립에서 제외되는 일이 없도록 피해발생지역에 대한 면밀한 재조사를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또 “관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재난지원금 지원 등 신속한 복구대책을 수립하여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목포시는 이번 태풍 피해사항을 총 178건으로 집계했다.
세부내역으로는 기와・양철지붕, 유리창문, 담장파손 등 주택・상가피해 46건, 레저보트 파손・어선침몰 등 어선피해 2건, 가로수 훼손 28건, 가로등 파손 8건, 교통신호등 파손 18건, 간판표지판 파손 41건, 정전사태 발생 5건, 전신주 파손 2건, 기타 28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