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보수 단일화 제안…“거부하면 민주당 편 드는 것”

임재희 기자 2024.04.01 11:27:31

1일 장예찬 후보가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보수 단일화 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임재희 기자)

무소속 장예찬 후보가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를 향해 ‘수영구 보수 단일화 경선’를 제안했다.

장 후보는 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의 승리를 위해 조건 없는 단일화 경선을 제안한다”며 “아무리 불리한 조건이라도 전부 수용하겠다. 여론조사 100%도 좋고, 당원 조사 100%도 좋다”고 밝혔다.

이어 “단일화를 거부하는 사람은 민주당 편을 드는 것”이라며 “어떤 조건도 따지지 않겠다고 말씀 드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일화 경선을 거부한다면 모든 책임은 정연욱 후보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수 단일화 제안을 거부한다면 장예찬은 끝까지 앞만 보고 뛰어갈 것”이라며 “수영구 주민들께서 조건 없는 단일화를 제안한 장예찬을 선택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예찬 후보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부산 수영구 후보로 공천됐으나 과거 발언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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