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목포시장 후보, 시민소통 정책공약 발표

시민이 참여 ‘시민청원제·예산낭비신고센터’ 운영

이규만 기자 2018.05.24 09:48:42

김종식 더불어 민주당 목포시장후보는 9번째 공약으로 시민소통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김종식 후보는 시민들의 창의와 참여가 시정을 주도하는 시민에 의한 시정을 운영하기 위해 시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는 소통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이 불합리한 정책이나 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시정운영에 대해 개선을 요구할 마땅한 창구가 마련되지 않아 소통이 미흡한 실정에 있다.

 

▲김종식 목포시장 예비후보.

시정에 대한 건의사항이 개인이나 이익단체의 개별적인 이해관계가 아닌 다수의 시민들이 공감하는 공익적인 건의사항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면서 시민청원제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청원제는 시청 홈페이지에 온라인 시민청원 전용창구를 개설하고 목포시민 누구나 시정운영에 대한 청원을 할 수 있다

 

접수된 청원은 30일 동안 시민들의 지지접수를 받아 일정 인원 이상 지지를 얻은 청원에 대해서는 담당부서에서 현장조사와 관계자 의견수렴, 관련부서 협의절차를 거쳐 처리방안을 마련해 청원자에게 통보하고 최우선적으로 시정에 반영해 개선할 계획이다.

 

예산집행의 투명성 확보와 예산절감을 위해 시민들이 직접 예산낭비 실태를 신고할 수 있는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예산낭비신고센터는 시청 홈페이지에 예산낭비신고 사이트를 구축해 온라인 접수를 받고, 오프라인 상에서는 민원실에 신고창구를 설치해 시민들이 직접 민원을 접수 할 수 있게 만들 방침이다.

 

접수된 민원은 예산낭비 심사위원회에서 예산절약 가능성, 파급효과 등을 심의하고, 문제점이 발견됐을 경우 시정을 개선하거나 예산운영에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또 신고자에 대해서는 예산절감 규모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해 시민들의 시정참여와 감시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계약으로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할 방침이다.

 

외부인사 청탁은 단호히 배격하고 인사청탁을 하는 공무원은 명단공개와 함께 인사상 불이익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또 일하는 공직사회를 정착하기 위해 근무평정에 있어서도 특정부서 근무자에 대한 평점우대 관행을 없애고 기업유치, 공모사업선정, 행정실적평가 수상자에 대해서는 평점우대와 특별승진을 시키겠다고 말했다.

 

공사, 계약, 납품과 관련해 어떠한 부정·부패도 용납하지 않고 금품을 건네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모든 공사 참여 배제를 원칙으로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이밖에 수의계약의 투명성 공정성 확보를 위해 수의계약 업체 평가제를 도입해 기술력과 재무건전성, 경영실태 등을 사전평가를 통한 특혜시비나 부실시공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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