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부정적 인식 개선 기대…민·관 협력 치매안전망 구축
인제 내린천휴게소가 전국 휴게소 중 최초로 '치매극복선도기업'으로 지정됐다.
치매극복선도기업이란 기업의 모든 구성원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지역사회 내 치매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는 단체를 일컫는다.
이번 지정에는 내린천 휴게소 근무 인력의 약 50%가 60세 이상의 고령층으로 구성돼 있어 현장 관리자들의 치매 예방 및 관리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았다는 점이 주요했다. 특히 휴게소 전 직원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수료했다.
이에 군과 내린천 휴게소는 단순한 지정을 넘어 휴게소 이용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치매 친화 환경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휴게소 내에서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전용 홍보존을 조성, 치매 관련 도서 비치 등을 통해 이용객들이 자연스럽게 치매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고령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키오스크 글자 크기를 키우고 안내 표지를 직관적인 아이콘 중심으로 간소화하는 등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도록 전용 주차 공간도 함께 정비한다.
한편 휴게소에서 치매 환자의 시각에서 세상을 경험해 볼 수 있다. VR(가상현실) 및 AR(증강현실) 체험 콘텐츠를 도입해 이용객들이 치매에 대해 보다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내린천 휴게소의 노하우와 자원을 활용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민·관이 협력해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만드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