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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관광스타트업 공모전’ 개최…관광 창업기업 20여 곳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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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6.03.06 09:24:47

2026 부산관광스타트업 공모전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가 ‘2026 부산관광스타트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창의적인 관광기업을 발굴하고 지역 관광분야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접수는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초기 관광스타트업, 성장 관광스타트업, 지역상생 관광스타트업 등 3개 분야로 총 20여 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부산 소재 기업은 물론 타지역 기업 가운데 부산에 신규 사업자 등록을 예정한 기업, 예비 창업자 등 관광 분야 사업 아이디어나 계획을 보유한 개인과 기업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산시는 특히 올해 공모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기술 혁신형 유형을 새로 도입해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모집 유형은 스마트관광, 데이터·운영테크, 인프라·공간혁신, 체험·테마관광, 지역특화·로컬콘텐츠 등 5개 분야로 구분된다.

선발된 기업에는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기업별로 1000만 원에서 최대 3000만 원까지 사업화 지원금이 지급되며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 기회와 정부 지원사업 연계 자문(컨설팅) 등 성장 전 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모든 선발 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인턴 채용 연계를 통한 인건비 일부 지원, 센터 입주 시 임대료와 관리비 전액 면제 등 기업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혜택을 강화했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과 기업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중 최종 선정된다.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는 이와 함께 2019년부터 2025년까지 발굴·육성한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 관광콘텐츠 발굴 공모’도 병행 추진한다. 이 사업은 센터가 발굴한 관광스타트업 273개사를 대상으로 시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관광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최종 선정된 20개사에는 각각 5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 센터 입주 온라인 여행사 플랫폼인 케이케이데이(KKday)와 프렌트립(프립) 등과의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 콘텐츠의 유통과 확산을 확대하고 부산형 관광 핵심 콘텐츠 개발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부산시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총 273개 관광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며 전국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가운데 최대 규모의 관광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지난해 열린 공모전은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매년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발굴된 기업들의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헤어·뷰티 플랫폼 ‘라이브엑스’는 4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교육여행 브랜드 ‘나누기월드’는 몽골과 태국 학생을 대상으로 체류형 교육관광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 ‘부산을담은’의 대표 상품 어포튀각은 리브랜딩을 통해 더현대와 포스트 에이펙(POST-APEC) 팝업스토어에서 호응을 얻었다.

박형준 시장은 “관광은 숙박과 여행 중심의 전통적인 산업을 넘어 미식, 치유(웰니스), 의료, 뷰티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관광스타트업 공모전을 중심으로 부산 관광기업이 지역 산업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이고 확장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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