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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출산-정신건강 한 번에…고양시 '건강안전망' 확장 청사진

응급의료협의체 가동·난임 지원 확대…‘생명존중안심마을’ 22개 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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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6.02.24 12:08:27

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고양시 응급의료협의체 회의(사진=고양시)

필수의료 공백과 저출생, 마음건강 위기라는 3대 난제가 겹친 상황에서 고양시가 ‘응급의료-출산-정신건강’을 하나로 묶은 건강안전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응급 현장 대응부터 치료 연계, 임신 준비와 산후 지원, 자살 예방 협력체계까지 빈틈없이 깔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우선 보건소와 소방,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응급의료협의체를 통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현재 권역응급의료센터 2곳을 포함한 총 7개 응급의료기관이 183개의 전용 병상을 운영 중이다.

 

특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되면서, 동국대일산병원·일산차병원(중증치료), 일산백병원(지역분만)으로 이어지는 소아·모자 의료 협력 체계가 더욱 견고해졌다.

 

시민들의 ‘골든타임’ 수호 역량도 강화한다. 시는 지난해 1,026명의 시민에게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교육을 실시해 응급상황 대응력을 키웠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응급의료 대응력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하는 건강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공유회 현장(사진=고양시)

출산 지원 정책은 임신 준비부터 양육까지 전 주기를 아우른다. 고양시는 지난해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4% 증가한 5,522명을 기록한 가운데, 2049 세대를 대상으로 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을 통해 필수 검진을 돕고 있다. 

 

올해부터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의 소득 기준을 전격 폐지하고, 출산 1회당 최대 25회까지 지원 폭을 넓혔다. 오는 7월부터는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대상도 중위소득 100%까지 확대해 양육 부담을 덜 계획이다.

 

정신건강 분야에서는 ‘생명존중안심마을’을 핵심 동력으로 삼았다. 읍·면·동 단위로 보건·교육·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는 사업은 올해 22개 동까지 확대된다. 이는 고양시 전체 행정동의 절반 수준이다. 

토닥토닥버스(사진=고양시)

또한, 이동 상담소인 ‘토닥토닥버스’를 정기 운영해 시민들의 마음건강을 현장에서 직접 살피고 전문기관으로 연계하고 있다.

 

응급의료는 ‘이송에서 치료’까지, 출산은 ‘준비에서 회복’까지, 정신건강은 ‘발굴에서 상담’까지 끊김 없이 잇겠다는 시의 청사진을 엿볼 수 있다. 지역사회의 모든 자원을 촘촘하게 엮은 고양시의 건강안전망이 위기에 처한 시민들을 지켜내는 든든한 방패가 될 수 있을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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