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농업재단이 2026년 농촌융복합 교류 체험 지원 사업의 하나로 ‘된장 담그기 농촌체험 패키지’를 마련하고, 오는 27일까지 체험 농가당 30명씩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NH농협여행과 연계해 전통 식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고 계승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체험은 청산솔둥우리, 교동장독대마을, 울미연꽃마을 등 포천 지역 체험 농가에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3회차에 걸쳐 전통 장류 제조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경험한다. 메주 손질과 소금물 담그기, 장 가르기, 숙성된 된장을 퍼가는 단계까지 전 과정을 직접 해보는 방식이다.
재단 측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프로그램을 짰다고 설명했다.
운영 방식도 농가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교동장독대마을과 울미연꽃마을은 포천시민을 포함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청산솔둥우리 체험은 포천시 우호도시인 서울 강동구 시민에게 우선 신청 기회를 준다. 모든 체험은 농가별 30명 이내로 운영해 체험 품질을 유지하고, 도시와 농촌 간 교류 기반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포천시농업재단은 “직접 만들고 기다리는 과정을 통해 전통 식문화를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3차례 포천을 찾는 동안 지역을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된장 체험에 이어, 딸기 체험 패키지도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지역 딸기 농가 지원도 넓힌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