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현기자 |
2026.02.01 21:57:52
인천 중구가 영종구 출범 원년을 맞아 인천시교육청에 영종교육지원청 조기 설립과 미단초중학교 원안 착공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인천시교육청에서 도성훈 교육감을 만나 영종국제도시의 교육 환경 개선과 행정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구청장은 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인구 유입에 따른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진정한 지역 교육 자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먼저, 김 구청장은 오는 7월 행정 체제 개편에 따른 영종구 출범에 맞춰 현장 밀착형 교육 행정을 수행할 영종교육지원청의 조속한 설립을 건의했다. 현재 교육 행정 서비스는 원도심에 소재한 남부교육지원청이 담당하고 있어 주민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에, 교육청 측은 오는 3월부터 전담 TF팀을 구성해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구청장은 교육 시설 확충은 정주 여건 개선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미단초중학교가 원안대로 정상 개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했다. 미단시티 지역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도 당부했다. 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오는 3월부터 통학버스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중구 역시 대중교통을 통한 통학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인천시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하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교육에 대한 투자는 곧 우리 미래 세대를 위한 가장 가치 있는 투자”라며 “영종 지역이 인천을 대표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 교육청이 앞장서 달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영종국제도시는 영종구 출범이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는 만큼 구 차원에서도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