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이 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권익 보호를 지원하는 거점 창구인 ‘부산예술인지원센터(B-Culture PLAZA)’를 중구 원도심에 위치한 한성1918(백산길 13) 1층에 개소했다. 기존 재단 본부 내에서 운영되던 부산예술인복지지원센터를 예술인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심 중심부로 이전·확대한 것이다.
부산예술인지원센터는 예술인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각종 지원사업 정보 제공은 물론, 기획 컨설팅과 법률·복지 등 분야별 상담을 통해 예술 활동 전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원도심에 자리를 잡으면서 현장 예술가들과의 소통 창구 기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소식은 지난 29일 오후 한성1918 B-Culture PLAZA 1층에서 열렸으며, 2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같은 건물 2·3층은 시각예술 작가들을 위한 창작공간으로 활용되며, 향후 예술인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과 다양한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재환 재단 대표이사는 “부산예술인지원센터의 원도심권 개소를 통해 현장 예술가들에게 활짝 열린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권리 증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성1918은 1918년에 지어진 옛 한성은행 부산지점 건물로, 여러 차례 민간 용도로 사용되다 2018년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부산문화재단이 수탁 운영해 왔다. 현재는 부산광역시 근대건조물로 지정돼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활용을 함께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