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6.01.29 12:51:13
김포시의회 유영숙 의원(국민의힘/라선거구)이 지난 28일 열린 제2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의 신속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를 조속히 이행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유 의원은 "철도망 확충 지연이 단순한 불편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유 의원은 “연말을 지나 연초가 되었음에도 예타 결과 발표가 나오지 않아 시민들의 고통 섞인 기다림이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재 김포시는 인구 급증과 함께 한강2 콤팩트시티 조성, 사우·북변 일대 도시재개발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할 광역교통망 확충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유 의원은 지난 2023년 11월 5호선 예타 면제 관련 법안 채택 당시 적극적으로 나섰던 지역 국회의원들의 행보를 언급하며, “김포 시민의 간절한 요구가 왜 반년 넘게 외면받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유 의원은 김포골드라인의 극심한 혼잡도를 사례로 들며, 교통 문제를 경제성이나 기술적 검토의 틀에 가둬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올해 들어 사고가 빈번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되었다”며, 5호선 연장 사업은 단순한 SOC 확충이 아닌 시민의 ‘생존권’과 ‘안전’이 직결된 특수 사안임을 강조했다.
이어 향후, 입주가 예정된 한강2 콤팩트시티를 비롯해 대곶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시네폴리스, 풍무역세권 개발 등을 거론하며, 선제적인 교통 대책 없이 주택 공급만 이어질 경우 ‘제2의 김포골드라인 사태’가 반복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 의원은 정부와 기획재정부, 한국개발연구원(KDI)을 향해 “통계 수치에만 매몰되지 말고 시민들이 처한 처절한 현장을 직시하라”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5호선 연장 문제는 정당의 이해관계나 정치적 계산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신속한 사업 확정과 실행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