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6.01.27 17:07:47
양주시가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체납 실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건전한 납세 문화를 조성할 ‘2026년 체납관리단’ 기간제 근로자 채용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모집을 통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의 공공 일자리 창출과 민생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선발하는 인원은 총 10명으로, 최종 합격자는 오는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8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근무 조건은 주 5일, 하루 6시간 근무 체계이며 채용된 인원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 전반에 대한 직무 교육을 이수한 후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체납관리단의 주요 업무는 전화 상담과 현장 실태조사로 구분된다.
전화 상담원은 체납 자료 정비와 안내문 발송, 유선 상담을 통한 자진 납부 유도 업무를 수행한다. 실태조사원은 체납자의 거주지나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체납 사실을 안내하고, 면담을 통해 체납 사유와 경제적 상황 등 실태를 파악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양주시는 조사 과정에서 파악된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 무리한 독촉보다는 따뜻한 행정을 펼칠 방침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확인될 경우, 시 복지 부서와 연계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는 가교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응시 자격은 공고일인 지난 2일 기준, 만 18세 이상의 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이며, 지원 희망자는 양주시 누리집에서 관련 서류를 작성해 양주시청 징수과 체납관리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전형을 거쳐 오는 3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체납관리단 운영이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공정한 과세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