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지난 22일, 부평구청에서 올해 마지막으로 개최된 ‘2025년 제4회 시군구 및 유관기관 건축정책 업무연찬회’를 통해 내년도 도시-건축 정책의 방향과 핵심 과제들을 점검했다.
이번 연찬회에는 인천시 건축과, 주택정책과, 주거정비과, 경제자유구역청, 종합건설본부 등 주요 부서를 비롯해 10개 군구의 건축주택-주거정비 업무 부서장과 인천건축사협회, 전문건설협회 등 4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인천 도시 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3차 인천광역시 건축기본계획 수립, 지역건축안전센터 합동점검 추진, 도심 복합개발 조례 시행, 소규모 공동주택 시설개선사업 예산 확대, 2035 인천광역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 수립 등 주요 정책이 공유됐다.
특히, 군-구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사업 추진의 어려움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며 시와의 협력 체계 강화를 요청했다. 이에, 인천시는 이 의견들을 내년 정책 설계와 실행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연 시 건축과장은 “이번 연찬회는 연말을 맞아 한 해의 정책을 점검하고, 현장과의 연결고리를 다시 단단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시군구와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누는 이 연찬회의 의미가 매우 크다. 협력이 깊어질수록 인천의 도시 전략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업무연찬을 통해 시, 군, 구, 유관기관 간의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시민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실질적인 건축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