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18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접견실에서 타넬 셉(Tanel Sepp) 주한 에스토니아대사와 면담을 갖고 양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타넬 셉 대사는 “사아레마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대구 오페라 공연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문화예술 중심도시 대구를 방문하게 돼 매우 영광이며, 앞으로 스타트업 기업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구시와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기 권한대행은 “대구는 오페라를 비롯해 스포츠, 인공지능, 헬스케어, 로봇, 전자정부 시스템, 스타트업 등 여러 분야에서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도시”라며 “유니콘 기업 육성에 강점을 가진 에스토니아와 문화·체육은 물론 첨단 산업 분야에서도 교류와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대구시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문화예술과 미래산업을 아우르는 국제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