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강원 평창군은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건축 행정 평가’에서 강원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건축 행정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건축 행정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건축 행정 절차의 합리성, 건축 안전관리, 건축물 유지·관리 적절성, 건축 행정 개선 노력 등 5개 분야 28개 세부 지표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평창군은 건축 인허가 처리의 신속성과 공정성 확보, 현장 중심의 건축 안전 점검, 노후 건축물 관리 및 행정 개선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도내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민원 처리 기간 단축을 위한 사전 검토 강화와 공공건축물 유지관리 체계 정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민 체감형 시책도 성과에 기여했다. 군은 ‘농·임업용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해 민원인에게 건당 약 70만 원의 설계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했으며, 지역 건축사회와의 정례적인 인허가 간담회를 통해 신속한 민원 처리와 소통 행정을 이어왔다.
이번 성과는 강원도가 광역자치단체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데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창군 건축 행정의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성모 군 허가과장은 “군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건축 행정 추진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뢰받는 건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