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서 ‘2030 고양 미래비전’ 중장기 전략 점검
점프·AI·모빌리티·페스타·에코노믹스 5대 전략 발표
학계·산업·정책 전문가 참여…민·관·연 협력모델 모색
고양시와 고양연구원이 지난 12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30 고양 미래비전 G-노믹스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고양시 중장기 발전 방향을 종합 점검하고, ‘2030 고양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G-노믹스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산업·정책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미래 성장동력과 도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G-노믹스는 주거 중심 도시 구조에서 벗어나 산업·일자리·투자·문화가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경제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고양시의 비전으로 제시됐다.
행사는 환영사와 개회사로 시작해 고양시의 도시 전환 구상과 추진 방향이 공유됐다. 시는 G-노믹스를 자족도시 전환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고, 5대 핵심전략과 실행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G-노믹스와 고양시 미래경제 혁신’을 주제로 G-노믹스 추진 필요성이 발표됐다. 발표에서는 고양시의 산업·경제 구조 전환을 위한 정책 방향과 과제 설정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고양연구원은 점프노믹스, AI노믹스, 모빌리티노믹스, 페스타노믹스, 에코노믹스 등 5대 핵심전략을 중심으로 단계별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산업 기반 확충과 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을 연계하는 실행 구도를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다른 발표에서는 산업경제 구조 전환과 도시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첨단 신기술 기반 신산업 육성과 기술 기반 스타트업·스케일업 선순환 구축 등 도시경제 과제가 제안됐다. 고양시 여건과 미래상을 고려한 발전전략 모색의 중요성도 함께 언급됐다.
패널토론에서는 G-노믹스 전략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지원과 민·관·연 협력 모델이 논의됐다. 토론 참여자들은 AI, 스마트 모빌리티, K-콘텐츠, 문화·관광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필요성에 공감하며, 교통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기반으로 한 혁신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고양시는 세미나에서 제시된 제언과 논의 결과를 반영해 ‘2030 고양 미래비전 G-노믹스’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고, 전문가와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정책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