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일한국국민연합 원로회가 주최한 ‘조영식 박사 초청 특강’이 16일 오전 대구통일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성훈 사무장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지역 사회 원로들과 평화대사, 대구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세창 대구시 공동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원로회 회원들의 건강과 화합을 기원하며, 신통일한국 시대를 준비하는 원로들의 역할과 결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서기홍 대구시 공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말을 맞아 뜻깊은 배움의 장이 마련된 것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또한 홍인배 대구경북교구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지역 사회와 평화운동을 위해 헌신해 온 원로회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가정연합과 원로회가 하나 되어 나아가길 바란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영식 박사는 ‘통일원리로 이해하는 불교 사종 법계(四種法界)’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불교 화엄사상의 핵심 개념인 사법계·이법계·이사무애법계·사사무애법계를 통일원리의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풀어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 박사는 난해할 수 있는 불교 교리를 통일사상과 접목해 설명함으로써 종교 간 장벽을 넘어서는 보편적 진리와 상호 이해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강연 내내 진지하게 경청하며, 통일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영적 자세와 포용적 가치관에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약 1시간 30분간 이어진 특강은 큰 박수 속에 마무리됐으며, 참석자들은 단체 사진 촬영을 통해 이날의 배움과 화합의 의미를 함께 기념했다.
이번 특강은 신통일한국국민연합 원로회 회원들이 상호 교류와 비전을 공유하며 2025년을 뜻깊게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