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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장애인영화만들기’,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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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2.16 15:49:31

장애인영화만들기 프로젝트 현장.(사진=영화의전당 제공)

영화의전당은 최근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제’에서 ‘장애인영화만들기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유네스코 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제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우수 실천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제도로, 교육적 가치와 사회적 파급력, 포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영화의전당의 이번 선정은 장애인을 창작의 주체로 세운 실천형 문화예술 교육 모델의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애인영화만들기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온 영화의전당의 대표적인 시민 접점형 프로그램이다. 장애인의 영화 창작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자기표현과 사회 참여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기획과 시나리오 개발, 촬영과 편집, 상영에 이르는 영화 제작 전 과정을 참여자 중심의 실천형 교육으로 구성해 장애인이 창작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청각·뇌병변·발달·정신장애인 등 다양한 장애 유형의 참여자가 함께하며, 접근성을 고려한 교육 커리큘럼과 협업 기반 제작 환경을 구축해 왔다. 지역 영화인과 시민, 활동가가 참여하는 협력 구조를 통해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영화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는 평가다.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완성한 작품을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COMMUNITY BIFF)를 비롯한 다양한 상영회를 통해 관객과 만났으며, 이는 장애인의 창작물이 지역을 대표하는 영화 축제의 공식 무대에서 소개되는 사례로서 문화적 확산 효과를 더했다.

유네스코 심사에서는 주제 적합성, 효과성, 만족도, 독창성, 포용성 등 5개 평가 기준과 ESD 2030 핵심 가치 충족 여부를 중심으로 종합 평가가 이뤄졌으며, 해당 프로젝트는 취약계층을 포괄하는 실천 중심 교육 모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인범 대표이사는 “이번 유네스코 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은 장애인영화만들기프로젝트가 영화를 매개로 지속가능발전교육의 가치를 구현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영화 사업을 더욱 내실화해 ‘모두를 위한 영화도시 부산’이라는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의 비전을 현장에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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