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가 ‘2026년 개방화장실 지정’ 신청을 받는다. 구는 화장실 이용 편의를 높이고 도시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행정절차라고 설명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다. 건물주 또는 관리인이 지정 신청 동의서를 작성해 일산서구 환경녹지과에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이메일로 제출할 수 있다. 세부 제출방법과 서식은 고양시 누리집 공고 게시판에 게시돼 있다.
일산서구는 제출된 시설을 대상으로 청결 상태, 시설 규모, 주변 유동 인구 등을 기준으로 현장 실사를 진행해 총 2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정된 개방화장실에는 매월 약 15만 원 상당의 화장지, 물비누, 락스 등 기본 편의용품이 지원된다.
구는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개방화장실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개방화장실 운영을 통해 시민의 이용 편익을 높이고 공공 화장실 부족 문제를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