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일산동구는 지난 5일, 일산동부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와 함께 2025년 하반기 불법자동차 합동단속을 실시해 총 15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단속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하반기 불법자동차 일제단속의 과정 중 하나다.
합동단속은 최근 불법 구조변경과 안전기준 위반 차량에 대한 시민 제보가 늘어난 점을 고려해 추진됐다. 일산동구는 관내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단속 지점을 선정하고 관계 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불법튜닝, 안전기준 위반, 번호판 오염·훼손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불법튜닝 1건, 안전기준 위반 7건, 번호판 관련 위반 7건 등 총 15건이 적발됐다. 구는 적발 차량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및 원상복구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단속을 통해 도로 교통 환경과 직결되는 불법자동차 관리 필요성을 다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안전기준을 위반한 튜닝이나 번호판 훼손 등은 사고 위험을 높이고 차량 식별을 어렵게 할 수 있어 계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산동구는 앞으로도 경찰서,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정기·수시 단속을 병행하고, 불법자동차 관련 신고 안내 및 홍보를 강화해 자율적인 법규 준수를 유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