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우 HUG 전세보증처장(왼쪽 두 번째)과 이현석 HUG 전세보증팀장(왼쪽 세 번째)이 4일 청주 오스코에서 진행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 시상식’에서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UG 제공)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안심전세App 임대인 정보 조회’ 사례로 대통령상(금상)을 수상했다. HUG는 올해 왕중왕전에 출품된 513개 사례 가운데 전문가 심사와 국민투표를 거쳐 시상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41개 시상 대상 중에서도 공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최고 점수를 받아 본선 무대에 올랐다.

본선은 지난 4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대국민 발표회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HUG는 임대인 동의 없이도 보유 정보를 기반으로 임차인에게 임대인의 전세금반환보증 가입 현황, 보증사고 이력 등을 제공하는 ‘임대인 정보 조회’ 서비스의 공공성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거머쥐었다. 이 서비스는 지난 5월 27일 정식 개시돼 전세 계약을 앞둔 임차인과 예비 임차인 모두에게 안전한 계약 판단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같은 날 열린 ‘2025 국토교통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HUG는 동일 서비스로 장관상(장려상)을 받으며 서비스 혁신 성과를 거듭 확인했다. 이번 대통령상 수상으로 HUG는 지난해 ‘디지털 전세보증 이행’, 2023년 ‘범정부 전세피해지원’ 사례에 이어 3년 연속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윤명규 HUG 사장직무대행은 “국민의 전세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노력이 대통령상이라는 영예로 이어져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전세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