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육대학교 인천지역경제교육센터가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정착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센터는 경제교육과 맞춤형 멘토링,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보호아동 및 자립준비청년의 자립 역량을 높이는 사업을 지속해 왔다.
인천지역경제교육센터는 인천시가 CGV인천에서 개최한 ‘2025년 자립준비청년 토크&무비데이’ 행사에서 ‘2025년 자립지원(인품)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인천시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표창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자립 역량 강화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대상으로 수여됐다.
센터는 지난해 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약 2년간 자립준비청년, 보호아동, 보호연장아동 등을 대상으로 총 234회의 경제교육을 진행했다. 이 기간 교육 누적 참여 인원은 1,230명으로 집계됐다.
교육 내용은 대상자 특성에 맞춘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청년정책, 주거 마련, 자산관리 등을 다루는 ‘자립 지원 경제교육’을 운영해 기본적인 경제 지식을 제공하고, 소비습관 점검과 재무설계를 지원하는 1대1 맞춤형 재무 멘토링을 통해 자산 관리 능력 향상을 도왔다.
센터는 교육과 일자리 경험을 연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경제교육을 이수한 자립준비청년이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경제교육의 보조 강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청년에게는 강사 활동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추가 교육 인력을 확보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자립지원 전담 인력을 대상으로 최신 경제 정보와 재무 컨설팅 기법을 교육해 현장 실무자의 전문성 강화에도 힘써 왔다. 센터는 자립지원 인력이 청년들의 재무 상담과 교육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지역경제교육센터장 박영석 교수(경인교대)는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경제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 생존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경제적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