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이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25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공단은 지난 2일 이근희 이사장과 강선춘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임금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 지방공기업 임금인상 기준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최종 합의에 이른 것으로, 노사 간 상호 신뢰와 건설적 대화, 양보가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공단은 이를 계기로 한층 견고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조직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근희 이사장은 “노사 간 끊임없는 소통과 신뢰가 있었기에 25년간 한 번의 분규 없이 협상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공정한 평가와 합리적 보상체계를 바탕으로 직원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단이 되도록 노사가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