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성기자 |
2025.12.05 11:11:53
(CNB뉴스=신규성 기자) 김하수 경북 청도군수는 지난 4일 제314회 청도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을 민선 8기 ‘도약과 완성의 해’로 선언하며, 군정 방향을 밝혔다.
청도군은 내년도 예산을 총 7,569억 원으로 편성, 올해보다 21.88%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예산은 민생 안정, 복지 확대, 농업 혁신, 정주 기반 강화,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등 핵심 분야에 집중된다.
김 군수는 지난 3년간 청도가 ‘지방소멸 대응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하며, 국·도비 공모사업 39건, 2,174억 원 확보와 농업 수출 1위(843억 원) 달성 등 실질 성과를 소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도자연드림파크 산업단지 착공, 청도상상마루·빛나래상상마당 조성, 혁신농업타운 확대, 만원주택·24시간 돌봄 어린이집 운영 등 시민 체감형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2026년 군정은 ▲품격 있는 복지도시 ▲균형 정주도시 ▲안전 스마트 인프라 ▲희망농촌 ▲문화관광 대표도시 ▲희망교육도시 등 6대 축으로 운영된다.
김 군수는 시정 운영 기조를 사자성어 ‘행원포신(行遠抱新)’으로 제시하며, “멀리 가되 늘 새로움을 품는 자세로 사람과 희망이 함께하는 청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