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성주군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4일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조합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대 김순일 위원장 취임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순일 신임 위원장은 ‘더 열린 노조, 더 강한 노조, 더 행복한 직장’을 핵심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조합원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삼아 모두가 존중받는 직장 문화를 만들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환 성주군수, 도희재 성주군의회 의장과 군의원들, 경북도의회 정영길 의원을 비롯해 대한민국공무원노조 석현정 위원장, 공주석 위원장, 전국시군구공무원노조 김민성 위원장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위원장은 지난 5년간 직장협의회와 제1대 노조를 이끈 김상우 전 위원장과 임원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전임 집행부가 다져온 기반 위에서 조합원 권익 향상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단체교섭에서 장기재직휴가 확대, 새내기도약휴가 신설, 복지포인트 및 출산축하포인트 인상 등 요구안을 수용해 준 군 집행부에 감사를 전하며, 이날 취임식과 함께 진행된 ‘생일 특별휴가 도입 협약’을 시작으로 군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순일 위원장은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성주군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근무환경 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해 더욱 강한 노조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