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가 지난달 28일 서울캠퍼스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제22대 원종필 총장 취임 1주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자은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이사장과 법인 임원, 박상희 총동문회장, 서울캠퍼스·글로컬캠퍼스 교무위원 및 주임교수, 부속기관장, 부서장 등과 참석을 희망한 교직원들이 자리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원종필 총장의 취임 이후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를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원 총장이 전하는 ‘함께 목표를 향해 달려준 전 구성원께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담은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취임 당시 공약과 이에 따른 올해 성과에 대한 설명, 서울·글로컬캠퍼스 주요 실적 공유 등으로 이어졌다.
원 총장은 올해 중앙일보 대학평가 결과를 언급하며 “외부 경력 교원 비율 5위, 중도 포기율 4위, 외국인 학생 중도 포기율 7위, 고교생 선호도 5위를 기록해 종합평가 8위,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해준 결과”라고 말했다.
원 총장은 기부 성과도 공개했다. 그는 “취임 후 학교발전기금과 장학금 등으로 기탁된 기부금 약정액이 246억원, 납입액은 142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총동문회의 후원으로 학부와 대학원생의 졸업 가운을 새롭게 마련하게 된 것도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행사 후반에는 학생, 교직원, 총동문회장, 외부 인사 등이 참여한 ‘총장님께 바란다’ 영상이 상영됐다.
원 총장은 자신에게 편지를 보낸 졸업생의 사연을 소개하며 “건국대가 계속 성장 발전하면서 건국 출신임을 더욱 자랑스럽게 밝힐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국대가 더욱 높은 평가를 받는 대학, 실력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갖춘 학생을 길러내는 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