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5.12.01 16:41:36
고양산업진흥원 K-하이테크플랫폼지원단이 한국항공대학교, SK텔레콤과 함께 AI 기술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원단은 ‘2025년도 AI시대 창업과 벤처기업으로 살아남기’를 주제로 대학생과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한 창업 특강과 멘토링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벤처투자, 특허·세무, 데이터 활용, 초상권 보호 등 창업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항공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1차 특강에는 이동형 변리사, 최은성 엔젤라운지 대표, 최재남 세본 세무회계 대표, 이재원 베릭 대표가 강연자로 참여했다. 강연자들은 AI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창업자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과 기업 생존 전략을 소개하고, 지식재산권 관리와 세무·투자 대응에 대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항공대 스타트업 라운지에서 진행된 2차 멘토링에서는 임지훈 트리거 투자파트너스 대표, 손동욱 우리기술투자 책임수석, 조지영 팀장 등 현장 전문가들이 멘토로 나섰다. 예비창업가들은 1대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자신의 사업 아이템에 대해 투자 관점에서의 보완점과 비즈니스 런칭을 위한 구체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김종상 K-하이테크플랫폼지원단 단장은 “고양 시민과 대학생 등 예비창업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인상적이었다”며 “내년에도 대기업과 연계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창업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항공대학교 원상필 교수는 “항공대 학생뿐 아니라, 지역의 예비창업가들이 AI 환경 변화 속에서 비즈니스 생태계에 안착할 수 있도록 현장 전문가와의 연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SK텔레콤 박윤진 매니저는 “참여한 대학생들의 열기가 기대 이상으로 뜨거웠다”며 “앞으로도 고양산업진흥원 K-하이테크플랫폼과 함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