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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뱅크 추심 민간위탁

아웃소싱 통해 효율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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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송현섭기자 |  2005.04.20 12:09:46

2차 배드뱅크인 희망모아의 채권추심이 민간에 위탁된다.

이와 관련 희망모아 공동추심기구 운영위는 다중채무자 구제차원에서 5월부터 본격 운영되는 희망모아유동화전문회사 채권추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아웃소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희망모아는 채무조정 신청자에 대해서는 장기분할상환을 통한 신용회복지원에 적극 나서지만 미신청 채무자의 경우 신용정보회사에 의한 강력한 채권추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자산관리공사는 희망모아유동화전문회사 및 아웃소싱관리, 채무재조정, 채권시효관리 등 일련의 관리업무만 수행하는 반면 일반 채권추심은 민간 신용정보회사가 담당하게 된다. 이와 관련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아웃소싱관리 효율화를 위해 6개월간 테스트마케팅 기간동안 성과에 따라 10∼15개 신용정보업체를 선별해 추심위탁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또한 “테스트마케팅 기간에는 기존 금융기관의 위탁업체 위주로 선정하지만 기회제공의 공정성측면에서 여타 신용정보업체에 대해서도 부분적 참여를 보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테스트마케팅 성과에 따라 선정된 신용정보업체는 이후 4개월 단위로 회수실적을 체크해 재계약을 결정하며 불법 추심 예방을 위해 민원 제기시 재계약에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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